다가오는 설 연휴, 스트레스로 급성 안면마비 올 수 있어
작성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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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2016-02-03 


다가오는 설 연휴, 스트레스로 급성 안면마비 올 수 있어 


'민족의 대명절' 설 연휴가 다가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대체공휴일이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운 연휴로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힘든 연휴가 될 수 있다. 명절이면 진행되는 다양한 집안의 대소사로 인해 '명절증후군'이 찾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3일 한의계에 따르면 명절증후군은 두통, 소화불량, 우울증, 스트레스 등을 동반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어 다른 질환으로 발전 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명절증후군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증상들이 지속되면서 나타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가 안면마비 질환인 구안와사의 일종인 벨마비다.

 

특발성 구안와사라고도 불리는 벨마비는 안면마비의 일종으로 얼굴에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마비 증상으로 인해 입과 눈이 비뚤어질 수 있고, 물을 마실 때 입 옆으로 흘러내리거나, 혀가 코팅된 듯한 느낌, 귀가 아프거나 소리가 잘 안들리는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벨마비의 원인으로는 명절에 찾아오는 급격한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약화됨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대부분의 경우 48시간 이내에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벨마비처럼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안면마비의 경우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 역시 중요하게 된다.

 

한의사 최지영 원장(강서 단아안 청담한의원)"벨마비, 특발성 구안와사의 경우 대체로 48시간 이내에 증상이 뚜렷해지는 만큼 초기 대응에 있어서는 오히려 수월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고, 꾸준히 내원하여 관리한다면 1~2주 사이에 호전된 증상을 확인 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4주 이내에 치료된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급성 안면마비를 치료하는 한의학적인 방법으로는 한약을 통해 떨어진 면역력을 높여주고, 스트레스를 낮춰주는 역할을 하며, 침을 이용해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경직된 부위의 기혈을 풀어준다. 이외에 온열요법이나 부항 등의 처방을 이용해 안면마비를 다스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매해 찾아오는 명절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급성 구안와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집안일과 음식장만을 장시간 계속하기 보다는 적절한 휴식과 함께 굳은 몸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으며, 무엇보다 스트레스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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