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 먹어도 살찐다? 다이어트 전 체질부터 알아야
작성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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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2016-03-16

 

물만 먹어도 살찐다? 다이어트 전 체질부터 알아야 

 

따뜻한 봄 날씨가 찾아오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겨우내 두꺼운 외투로 가려왔던 몸을 더 이상 숨길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특히 봄철은 따뜻하고 온화한 날씨 덕에 야외활동이 용이하며, 운동하기에도 적합한 계절이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데 최적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무조건 적게 먹고 운동을 많이 한다고 해서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건 아니다. 같은 양의 식사를 하더라도 살이 찌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분명히 나뉜다.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걸까.

 

이른바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말하는 경우, 남들에 비해 식사량이 많이 않은 편인데도 쉽게 체중이 늘어나 고민하곤 한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건 불가능하지만, 한의학에 따르면 대사작용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따라서 수분 대사작용에 문제가 있는 체질부터 개선해야 제대로 된 다이어트가 가능하다. 식사량을 갑자기 줄이거나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이처럼 체질과 다이어트는 생각보다 큰 연관성을 맺고 있다. 본인에게 잘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선택하면 성공확률이 높아지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실패의 쓴맛을 보게 된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스스로 체질을 판단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온라인에 떠도는 정보나 자가진단법을 활용해 임의로 체질을 판단했다가 오히려 부작용을 겪는 사례도 숱하게 찾아볼 수 있다.

 

최지영 한의사(단아안청담한의원 대표원장)"잦은 다이어트 실패를 경험하는 사람들의 경우, 한의원을 방문해 가장 크게 깨닫는 부분이 체질과 관련한 것"이라며 "몸속에 문제가 있다면 체질부터 개선하고 다이어트를 시도해야 목표 체중에 도달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방다이어트의 기본은 체질을 알고 이에 맞춰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체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본인에게 잘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알아보고 싶다면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는 게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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