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생리통·월경통, 여성 건강 경고로 인식해야
작성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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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 News 24]2016.10.27

 

심한 생리통·월경통, 여성 건강 경고로 인식해야

 

2차 성징 이후 가임기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는 것이 바로 생리(월경). 가임기 여성의 자궁내막은 평균 1달에 1번 호르몬 분비에 의해 자궁내막이 증식하고 배아의 착상을 준비하는 즉, 임신을 준비하는 상태에 놓이게 된다.

 

이 기간 동안 임신이 되지 않으면 증식한 자궁내막이 탈락해 체외 배출되는데, 이 과정이 바로 생리 혹은 월경이라 부르는 현상이다. 이런 과정은 폐경에 접어들기 전까지 여성이라면 지속적으로 겪는 자연스런 현상인데, 이 과정에서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존재한다.

 

이런 생리통은 생리를 하는 여성의 50% 이상이 경험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인데, 정기적으로 월경이 일어나는 만큼, 이에 대해 별다른 치료 혹은 관리 없이 지나치거나, 통증을 참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실제 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각종 생리통으로 내원한 환자수는 연평균 약 10만 명 정도다. 그런데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일반적인 가임기 여성 10명 중 5명 정도가 생리통을 겪는 것을 생각하면 생리통을 병으로 인식하고 치료하는 경우가 적은 것. 행정자치부 통계에 따르면 가임기 여성으로 볼 수 있는 15-44세 여성 인구는 약 1천만 명이며, 이중 500만 명은 생리통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

 

단아안청담한의원 강서구점 최지영 원장에 따르면 생리통은 크게 원발성(일차성) 생리통과 속발성(이차성) 생리통으로 나뉜다.

전자(前者)의 경우 자궁이나 난소에 병리적 이상은 없으나 생리기간 동안 자궁 근육의 급격한 수축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며, 후자(後者)는 자궁이나 난소에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 골반염 등 기저질환이 존재해 유발하는 통증을 말한다. 생리통을 방치해서는 안되는 이유가 후자의 경우처럼 기저질환으로 인해 유발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며, 생리통이 잦고 심하다면 반드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일차성생리통의 경우 일반적으로 생리 직전과 직후 2-3일간 통증이 하복부 골반뼈 위쪽을 쥐어짜는 듯한, 마치 산통과 유사하게 나타나는데 비해, 이차성생리통의 경우 생리 시작 1-2주 전부터 시작돼 직후 수일 이상 지속될 수 있어 보다 긴 기간 나타나며, 하복부와 골반이 압박받는 것 같은 통증 발현이 특징이다.

 

 

최지영 원장은 이차성 생리통의 경우는 반드시 치료해야할 기저질환이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며, 일차성 생리통의 경우에도 기본적으로 자궁 내 기혈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고 냉()한 기운으로 인해 자궁의 건강이 좋지 못한 것이므로 그 정도가 심할 경우 내원해서 집중치료 및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라면서, “자궁은 여성에게 두 번째 심장이라 할 정도로 중요한 기관으로 자궁의 바른 관리가 여성 건강의 관리와도 직결되는 만큼 평소 여성 스스로가 생리통이 치료가 필요한 질환임을 인식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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